ⓒ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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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2020 대한민국 조경·정원박람회가 예년과 달리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방문자 수가 높지 않은 가운데에서도 내실 있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일반 방문자들보다는 지자체와 조경학과 학생들, 조경관련 기업인들에서 건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접 산업분야인들이 찾고 있다는데 고무적이다.

일반적인 방문자들의 경우 조경이나 정원에 관심을 가지고 있음에도 적극적인 질문이나 제품에 대한 관심도를 보이지 못하는 경향이 있지만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종사자나 인접분야 전문인들, 지자체 관계자들의 질문공세로 부스 관계자들도 응대하느라 땀을 흘리는 모습들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다.

이러한 광경은 본지 부스도 마찬가지다. 올해 10월 16일부터 18일가지 경기도 의왕시에서 개최되는 제8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조성될 정원작품 14개의 조감도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판넬을 전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참가자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지만 무엇보다 정원에 대한 관심이 높고 선정된 작품들을 먼저 접하기 위해 부스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연신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며 작품 판넬을 정독하는 등 열정이 느껴질 정도였다.

우정환 HLB 팀장은 “코로나19로 많은 방문자들의 발길이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지자체와 기업인들, 특히 금융과 대기업, 중견기업인들이 찾아와 일반 소비자들과 달리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이 많은 편이라 첫 박람회 참여에도 높은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우 팀장과의 인터뷰 중에도 조경관련업계 종사자인데 대리점 계약에 관심이 있다며 추가적인 설명을 요구하는 방문자도 볼 수 있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B홀에서 개최되고 있는 2020 대한민국 조경·정원박람회는 6일(토) 오후 6시에 폐막한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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