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세미나에 참여한 일반인들이 1:1 질문을 하고 있다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한국조경협회가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조경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을 위해 '조경,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세미나를 열었다.

삼성 코엑스 2020 조경정원박람회장 내 기념정원 일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이승용 다인산업개발 대표이사가 사회를 맡고, 조용우 도담조경(주)대표이사, 이원구 이원조경 대표, 정강영 (주)예주나무병원 원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조용우 대표는 시공에 대한 주제로 조경공사의 종류와 범위 및 국내 시공 사례 등을 발표하며 "조경 시공은 아파트나 주택을 비롯해 공원, 도로, 하천, 놀이터, 체육시설이나 테마공원까지 생활 속 어디서든 볼 수 있는 곳을 대상으로 하는 종합 예술이라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경희대에서 환경조경디자인학을 복수전공하고 있다는 한 학생은 "다양한 조경 분야 중에서 시공을 선택한 계기가 듣고 싶다"고 질문하자, 조용우 대표는 "다양한 공간을 창조하고 만들어 낼 수 있는 데 관심이 많았다. 활동적이고 손으로 만드는 과정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조경 시공을 강력하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가 좀 더 큰 범위의 공간에 대한 조경을 소개했다면 이어서 이원구 대표는 작은 범위의 공간, 정원과 식물 식재 및 트렌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조 대표는 다양한 실제 시공 사례들을 사진으로 소개하고, 옥상정원의 시공 방법이나 정원 시공 계획 등을 설명했다. 그는 "과거에는 정원에도 빽빽하고 울창하게 심었다면 요즘에는 전반적으로 여백이 있고 깔끔하게 식재하는 것이 트렌드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정강영 (주)예주나무병원 원장이 조경수의 유지관리를 주제로 잔디와 조경수목, 수형조절이나 병해충, 방제 방법까지 실제 진단 사례를 인용해 세밀하게 설명하고 수목관리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각 발표가 끝난 뒤에는 1대 1로 직접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는 개인 질문의 장이 열렸다. 한국조경협회는 앞으로도 꾸준히 조경 및 정원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홍보 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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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부터) 정강영 (주)예주나무병원 원장, 조용우 도담조경(주)대표이사
(위에서부터) 이원구 이원조경 대표와 조용우 도담조경(주)대표가 정원 시공 및 식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위에서부터) 이원구 이원조경 대표와 조용우 도담조경(주)대표가 정원 시공 및 식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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