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보상태였던 이상설기념관건립사업 본격 추진한다
답보상태였던 이상설기념관건립사업 본격 추진한다
  • 지재호 기자
  • 승인 2020.06.02
  • 호수 58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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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민·관·학이 협심...9월 착공 예정
이상설 생가 인근 9,349㎡ 규모 계획
이상설기념관 건립 설계 변경 전의 조감도   ⓒ진천군
이상설기념관 건립 설계 변경 전의 조감도 ⓒ진천군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이상설기념사업회가 자부담키로 한 조성비 마련이 쉽지 않아 그동안 답보상태였던 이상설기념관건립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2일(화) 충북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 2016년에 국비 30%와 지방비 50%, 자부담 20%로 총 사업비 87억 7000만 원을 투입해 진천읍 산척리 이상설 생가 인근에 9,349㎡ 규모로 기념관을 완공키로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그러나 (사)이상설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에서 부담키로 한 17억 5400만 원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사업 추진은 난항을 겪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변경을 통해 사업비를 60억 원으로 줄이고 자부담 조정을 단행했다.

하지만 기념사업회가 예산 확보의 어려움과 사업추진능력 부족을 드러냈다. 결국 국가보훈처 승인으로 보조사업자를 진천문화원으로 최종 변경하면서 탄력을 받게 된 것이다.

여기에 기념사업회가 자부담했어야 할 비용을 송두산업단지개발로부터 6억 원의 기부와 진천군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1억 7000만 원의 성금으로 채워지면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지난달 ‘진천문화원 보재이상설기념관건립추진위’를 구성해 이달부터 활동을 시작해 빠르면 9월경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장주식 진천문화원 보재 이상설선생기념관건립 추진위원장은 “우리 군민의 염원인 보재 이상설선생 기념관 건립사업이 지난 5년간 여러 가지 문제로 사업추진이 지연돼 매우 안타까웠다”며 “국가보훈처가 보조사업자 변경승인을 결정한 만큼 명망 있고 신뢰받는 추진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기념관 건립 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인 보재 이상설 선생은 충북 진천군 진천읍 출생으로 1907년 네덜란드 헤이그로 고종의 밀서를 가지고 떠났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블라디보스톡으로 망명생활을 하면서도 1910년 한일합방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내는 등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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