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가 지난 22일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가 지난 22일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사)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학회장 남상준)가 올해 사업계획으로 학회 산하에 9개 연구회를 구성해 본격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이하 학회)가 코로나19로 그동안 연기됐던 2020 정기총회와 춘계학술대회를 지난 22일(목) 가든파이브 툴에서 개최했다.

남상준 학회장(현우그린 대표)은 이날 정기총회서 2020년 학회 주요사업계획을 발표하며, “연구회 활동을 보다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학회가 행정이나 현장에 적극적으로 조언할 수 있는 심도 있는 기술적 자문에 대한 필요성에서 구성됐다.

연구회는 ▲도시생태연구회, ▲훼손지복원연구회, ▲수생태연구회, ▲생물다양성연구회, ▲환경교육연구회, ▲생태관광연구회, ▲기후변화대응연구회, ▲LID 연구회, ▲생태계서비스연구회 등 9개 분야다.

연구회 활동은 자연환경복원 관련 행정기관 생태복원 산업현장에 스마트기술이나 LID 사업 등 기술적 자문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전성우 총무위원장은 “연구회 활동을 활성화하면서 국토, 토목, 도시, 환경을 연계할 수 있는 기술적인 부분을 지속적으로 검토해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학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이동근 교수는 “생태복원 관련해 (행정과) 기술적 이해가 다를 수 있다. 행정을 이해시킬 수 있는 워크숍이든 동영상이든 기술적으로 축적해두는 게 현장에서 일할 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현재 학회 특별고문인 이동근 서울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홍태식 생태복원협회 회장(학회 특별고문) 및 전성우 고려대 교수(학회 총무위원장)가 미래포럼을 구성해 활동 중이다.

이들은 포스트코로나 이후 정부의 그린뉴딜정책 개발에 관여하고 있는데, 향후 녹색복원, 서식지 복원 등 자연환경복원과 관련한 논의가 미래포럼에서 적극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올해 임시총회 및 추계학술대회는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11월로 잠정돼 있다. 학회는 국내외 해외 현지답사프로그램을 만들어 현장 엔지니어와 함께 연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가 지난 22일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 정기총회 모습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 정기총회서 학술상, 공로상, 저술상, 감사패, 축하패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 정기총회서 학술상, 공로상, 저술상, 감사패, 축하패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학술상, 공로상, 저술상, 감사패, 축하패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우선 학술상 우수논문상에는 ▲박민규(공간생태연구소 라움), ‘위성영상과 Maxent를 활용한 생태계교란생물 분포지역 예측 : DMZ의 단풍잎돼지풀을 대상으로’ ▲윤은주(국토연구원),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 시설 중 도시공원을 위한 보전·개발 공간의사결정시스템-개미군집알고리즘을 이용하여’가 선정됐다.

공로상에는 ▲정연만 이화여대 교수(전임회장)가, 저술상에는 ▲안병철 원광대 교수( ‘Eco-tourism+26 국내생태관광 유형과 프로그램’)가 선정됐다. 그리고 후원사인 ㈜동림종합조경이 감사패를 받았다.

그밖에 환경복원과 관련해 박사학위를 취득한 ▲권태근((주)상림원) ▲김은범(단국대) ▲설구호((주)장안) ▲조남철(대화종묘산업(주)), 자연환경기술사를 취득한 ▲김혜선((주)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 ▲어정희(한국수자원공사) ▲최문숙((주)한국도시녹화)에 대한 축하패 수여가 이어졌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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