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오는 10월 의왕시 레솔레파크에서 진행될 '제8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조성될 정원작품 중 총 22개의 작품이 15일(금)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은 문화정원 부문에서 A타입 5작품, B타입 5작품과 생활정원 부문에서 12작품이다.

이번 공모전에 접수된 작품은 생활정원 30개 작품, 문화정원 B타입에 16개 작품, 문화정원 A타입에 21개 작품으로 총 67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접수된 작품의 수는 지난 제7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공모전 때보다 소폭 감소했다. 심사회에 앞서 이번 공모전을 주관하는 한국조경신문 김부식 발행인 겸 대표이사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학교에 나가지 못하다 보니, 공모전을 접하지 못한 학생들이 많아 작년보다 접수된 작품이 더 적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심사위원들은 “작품의 질은 해가 갈수록 점점 발전하는 것 같다. 작가에게 직접 설명을 듣고 싶은 작품들이 많아 2차 심사가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특히 레솔레파크는 가족단위와 어린이가 많이 들르는 곳이기 때문에 특히나 유지관리와 안전성의 부분에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말하기도 했다.

이번 1차 심사에서 선정된 팀에게는 오는 22일(금) 2차 심사가 기다리고 있다. 2차 심사는 작품 발표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2차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문화정원 A타입에서 3작품, B타입에서 3작품, 생활정원 부문에서 8작품으로 총 14개의 작품이 선정될 예정이다. 시상은 각 부문별로 3작품씩이다.

2차 심사 발표 날짜는 5월 26일(화)로 예정됐으며, 6월 26일(금)에는 작품 발표회가 준비됐다. 9월에는 본격적인 작품 조성에 들어가 마지막 현장 심사를 거쳐 10월 16일(금)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시작하는 첫째 날 입상작을 발표하고 시상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 주제는 '정원으로 떠나는 소풍여행, 레솔레파크'이며, 천혜의 자연생태 보존 도시인 의왕시의 특징과 레(호수), 솔(소나무, 태양), 레(레일)가 함께 하는 공원 ‘레솔레파크’의 주변경관과 어우러지는 정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정원·조경 관련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정원 중 A타입은 12m x 24m 규모로 1작품 당 7000만 원, B타입은 12m x 12m 규모로 1작품 당 4000만 원의 시공비가 지원된다. 생활정원은 8m x 8m 규모로 총 8작품이 선정된다. 1작품 당 1200만 원의 시공비가 지원되며 일반인 및 관련 학과 대학(원)생이 참여 가능하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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