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푸른도시국에서는 민간건물 옥상공원 조성 희망지를 내달 13일(화)까지 건물이 소재하는 구청 공원녹지과에서 신청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준공 완료된 건물로 녹화 가능면적이 99㎡ 이상이며 구조적으로 안전한 건물이면 어느 곳이나 신청 가능하다.
서울시는 2006년에 2억원을 지원하여 성미산학교 등 10개소 2,263㎡를 녹화한 바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추가 공모사업으로 30~40개소, 약 7,000㎡의 옥상공원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건물에 대해서는 구조안전진단, 방수, 식생 등 관련분야 전문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10만 녹색지붕추진위원회’의 위원들이 심사· 선정하고, 서울시 푸른서울가꾸기 홈페이지(http://green.seoul.go.kr)를 통하여 5월 중에 그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지원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구조안전진단을 거쳐 설계를 하고 11월말까지 공사를 완료하여야 한다.
옥상공원화 사업 지원 우선순위는 자비로 옥상공원화를 위한 구조안전 진단을 기 실시한 건물, 옥상공원을 조성할 경우 파급효과가 큰 건물, 환경학습장으로 활용도가 높은 건물(학교, 어린이집, 문화센터 등), 공공성이 높은 다중 이용 건물(병원, 복지시설 등), 도심 등 주변 공원녹지가 부족한 지역의 건물, 구조안전성을 확보한 건물 등이다.
지원대상지로 선정되면 서울시에서 전액 비용을 들여 구조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설계 및 공사비의 50%까지 지원하는데 초화류 위주로 식재하는 경량형의 경우 7만5천원/㎡, 수목 식재와 휴게공간을 조성하는 혼합형 및 중량형의 경우 9만원/㎡까지 지원한다. 단, 옥상공원화 특화구역인 남산가시권역 내 건축물(중구, 용산구 일부 해당)은 공사비의 70%(최대 13만원/㎡)까지 지원한다.
기타 문의사항은 건물이 소재하는 자치구 공원녹지과 또는 서울시 (☎120)로 문의하거나, 푸른서울가꾸기 홈페이지(http://green.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