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수목원이 한국식물화가협회와 '보타니컬아트 특별전시회:2020 식물화로 만나는 국립수목원 열대식물전'을 개최한다. ⓒ국립수목원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함에 따라 ‘보타니컬아트 특별전시회: 2020 식물화로 만나는 국립수목원 열대식물’전을 개최한다.

국립수목원은 그동안 식물 연구의 한 수단으로서 식물 형태를 자세히 관찰하고 분석해 세밀하게 묘사한 식물세밀화 전시회를 꾸준히 개최해 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평소 만나기 힘든 박쥐란, 레몬병솔나무, 니콜라이조화, 아칼리파 히스피다 등 열대 및 아열대식물을 예술적 감각으로 그려낸 32점의 식물화를 전시할 예정이다.

지난 2009년부터 국립수목원 방문객들이 즐겨 찾았던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의 일부 식물들은 곧 새롭게 개원하는 국립세종수목원으로 이전해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수목원이 한국식물화가협회와 함께 추진하는 이번 전시는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오는 23일(토)까지 열리며, 국립수목원 입장 예약을 통해서 방문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오승환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과장은 전시관람 시 마스크 착용 및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를 두는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켜 주시길 당부드리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후변화에 따라 점점 사라질 위기에 직면한 식물들의 중요성을 함께 식물이 주는 특별한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