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원 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모습 ⓒ서울시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서울시가 매년 5월 어린이날이면 실시했던 서울시 모든 공원의 축제 및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한다.

현재 각 공원의 이용객에게는 오랜 시간 체류가 아닌 산책 위주로 공원을 이용토록 안내하고 있으며, 사람 간 2m 이격거리 유지, 이용객 운집 공간 분산, 방역 강화 및 감염예방수칙 홍보 등 코로나19 예방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때문에 공원 내 불법 노점 및 이동상인은 집중 단속하고, 개인별, 단체별로 시행하는 자체 행사 · 공연 · 집회 · 선전행위 등을 제한한다. 인파가 운집해 통제가 불가한 지역은 구간은 출입이 제한되고, 그늘막 텐트 설치 금지, 정자 등 밀첩 접촉이 우려되는 시설은 이용 자제 안내를 하고 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로 중단된 공원 프로그램을 대신해 집에서도 공원의 봄 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를 20개 열어 홍보했다.

대체 프로그램은 크게 ▲온라인 교육 강좌 ▲랜선 공원 산책(공원 영상 시청) ▲이벤트 및 공모 참여 등이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의 산과 공원’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금년 어린이날 관련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면 취소하게 됐으며, 공원 이용객께서는 감염 예방 지침을 준수하고, 산책위주로 공원을 이용해 주시기를 당부드리고, 서울시에서도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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