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가든 측면  ⓒ산림청
스마트 가든 측면 ⓒ산림청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산림청이 올해 신규 사업으로 스마트 가든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스마트 가든 조성·관리 지침서’를 배포하면서 신규사업에 대한 발주와 설계, 시공 등 단계별 절차 등을 담아 지자체의 이해를 도왔다.

스마트 가든은 생활SOC 및 산업단지 대개조 협업사업 일환으로 공공시설 등의 실내 유휴공간에 근로환경 개선과 쉼터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스마트 가든은 박스형태로 조성되는 큐브형과 회의실, 휴게실 등의 벽면을 활용하는 벽면형 2가지 형태이다. 실내에서 잘 자라는 식물을 활용해 긴장 완화, 심신 안정, 휘발성 유해 물질을 흡착·흡수해 공기정화 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산림청은 밝혔다.

산림청은 매년 300여 대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내년도 사업 추진을 위해 현재 기업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수요를 파악하고 있다. 아울러 설치를 희망하는 기관과 기업체는 지자체별 산림부로 신청할 수 있다.

스마트 가든 조성사업의 총괄은 산림청이 맡고 지자체가 조성대상지 조사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국수목원관리원이 스마트 가든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지원하며 산업단지관리공단이 기업체 선정과 지원을 맡게 된다.

식물관리는 IoT를 활용한 자동화기술을 접목시켜 자동관수, 조명 등을 설치해 유지관리비를 최소화했다. 스마트 가든의 1대 당 가격은 3000만원이며 조성 1년과 5년 동안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다.

김주열 도시숲경관과장은 “스마트 가든은 사물 인터넷(IoT)을 활용해 유지관리비용을 최소화하고 치유와 휴식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정원이다”며 “산업단지 근로자와 공공시설 이용자 및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정원을 통해 심신을 치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스마트 가든 정면   ⓒ산림청
스마트 가든 정면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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