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면역 실내정원 대상지 안  ⓒ부산시
부산서면역 실내정원 대상지 안 ⓒ부산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부산 서면역에 미세먼지 저감 및 공기질 개선을 위해 ‘서면역 실내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지하공간 내 창의적 테마 실내정원 조성을 목적으로 현상설계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실내정원 조성사업은 공기정화 효과가 입증된 식물을 활용해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산림청 공모사업에 지난해 12월 선정돼 1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서면은 동으로는 장산, 서로는 백양산, 남으로 황령산, 북으로 금정산으로 둘러 환기가 정체를 보이고 있는 지역이다. 여기에 해륙풍과 역전층 생성으로 대기오염 물질이 체류하며 미세먼지와 오존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더욱이 서면역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의 환승역으로 교통의 요충지이자 유동인구가 많은 공간이다.

때문에 시는 사업의 시급성을 고려해 설계공모안 제출기간을 90일에서 60일로 단축하고 사례 공유 및 전문가 자문 등 충분한 정보교환과 의견수렴을 통해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서면역 실내정원 조성사업 실시설계 설계공모’ 대상지는 부산진구 도시철도 서면역사 내 보행공간으로 면적은 2210㎡, 총 사업비는 10억 원, 설계비는 7600여만 원이 책정돼 있다.

참가등록 및 응모는 5월 6일(수)과 7일(목) 양일간이며 부산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 녹지사업팀에 접수하면 된다.

당선작에는 우선협상권과 설계권을 부여한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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