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사)울산조경협회(회장 김정욱)가 울산시 최초의 제1호 ‘정원 전문가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울산시는 20일(월) 울산조경협회(울주군 청량면 율리영해로 81)에서 김석명 울산시 녹지정원국장과 김정욱 울산조경협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광역시 정원 전문가 교육기관 지정 제1호’ 현판식을 개최했다.
울산조경협회는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기에 걸쳐 140여 명의 시민정원사를 자체적으로 양성했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3월 ‘정원 전문가 교육기관 지정’을 울산시에 신청했다.
시는 현장 실사 등 자격 요건 충족 여부 검토 후 지난 7일(화) ‘울산시 제1호 정원전문가 교육기관’으로 지정했다.
울산은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과 함께 시민들의 정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정원의 확대와 관련 시설이 확충됨에 따라 전문지식을 갖춘 자원봉사자 및 정원문화·산업을 이끌어 갈 전문 인력 양성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정원 전문가 교육기관 지정’은 이론과 실습을 위한 교육시설, 식물학․생태학․정원학 등의 전문 강사, 적절한 교육과정 등을 갖춘 기관의 신청에 따라 자치단체가 관련 법령의 해당 요건 충족 여부에 대한 검토 후 지정하게 된다.
앞으로 울산조경협회는 산림청의 정원교육 관련 법령 및 가이드라인에 따라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운영할 방침이며, 울산시의 ‘시민정원사 양성’ 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할 계획이다.
김석명 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울산시도 그렇고 정원도시를 만들기 위해 내부적으로도 공을 많이 들이고 있다. 단순히 정원을 만드는 게 목적이 아니라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인력도 많이 발굴해야 하는데 협회가 1호로 지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훌륭한 분들을 많이 육성해 주시면 정원도시로 발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본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김정욱 회장도 “코로나19로 고생이 많으신데 오늘 우리 협회가 1호로 지정되는 자리에 함께 자리를 빛내 줘 대단히 감사하다”며 “울산의 정원도시를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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