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를 상징하는 신규 상징 로고   ⓒ순천시
순천시를 상징하는 신규 상징 로고 ⓒ순천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순천시는 생태도시와 정원 등 세계적으로 높아진 도시 브랜드 가치를 반영한 신규 상징물 개발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본격 사용한다고 9일(목) 밝혔다.

상징 로고는 지난 2005년 개발된 브랜드슬로건과 2001년 개발된 캐릭터 ‘학동이’ 두 가지로 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이후 상승된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에 따라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추진됐다.

새로 선보인 브랜드슬로건 인(人) Suncheon은 사람인을 활용해 시민과 함께하는 사람 중심의 다양성 있는 도시임을 붓터치로 표현했다.

영문 in은 비한자권 국가들의 이해를 돕고, 우리말로 ~안에, ~속에 라는 의미로 앞에 힐링과 문화 등 도시 정체성과 미래 가치를 담아 힐링 in Suncheon, 문화 in Suncheon과 같이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높아진 도시 브랜드에 걸맞은 신규 상징물이 개발된 만큼 앞으로는 다양한 분야에 본격적으로 활용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18년 11월 도시브랜드 개발방향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으로 신규 상징물 개발에 착수해 지난해 12월까지 1년 여 동안 시민, 공무원 등 10여 차례의 의견수렴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디자인을 도출하고, 시의회 의견수렴 및 공무원 설문조사, 시민 공청회,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총 9,705명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시정조정위원회 심의 의결로 확정하고 4월 초 관련 조례 개정까지 모두 마쳤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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