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충남도가 올해 144억 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에 나서 공기 질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숲 조성의 궁극적인 목적은 미세먼지 저감과 공기질 개선, 도시열섬 현상 및 폭염 완화에 있다.

충남 지역은 중국발 미세먼지 유입이 많은 곳이며 전국 노후 화력발전소 60기 중 30기가 도내에 위치해 있어 미세먼지 발생량이 많은 편이다.

이에 도는 올해 4개 시·군 5개소 14.9ha에 국비 72억 원을 포함 한 144억 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에 나선 것이다.

대상지는 아산 둔포산업단지, 서산시 대죽·오토밸리일반산업단지,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 예산군 예당일반산업단지 등이며 미세먼지 차단 숲을 통해 미세먼지를 흡착·흡수·침강을 차단하고 발생원 주변 혼효림 다열, 복층림 조성, 주거지역 유입과 확산을 억제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춘 도 산림자원과장은 “산업단지, 발전소 주변 등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에 차단 숲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미세먼지 저감, 녹색공간 확충, 보건기능 향상 등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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