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석 한국조경학회장
이상석 (사)한국조경학회 학회장 

한국조경신문 창간 12주년을 맞이하여 지면을 통해 축하 인사를 드리며, 조경분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김부식 발행인과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한국조경신문은 창간 이후 지금까지 조경계와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성장해 왔습니다. 조경 분야의 주요 사안 및 당면한 현안에 대한 심층적인 취재 및 보도를 통하여 올바른 방향으로 여론을 형성하는데 기여해왔고, 산ㆍ관ㆍ학의 다양한 활동 내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함으로써 조경을 대표하는 언론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하여 국가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으며, 조경계도 어느 때보다 대내외적으로 큰 격변의 시기에 들어섰습니다.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조성, 건설업 생산체계 개편 등 국가적 현안을 해결하는데, 조경인의 주도적인 역할과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대학은 학령인구 감소로 정원 축소가 불가피하며, 건축, 임학, 도시계획, 원예, 환경, 예술 분야와 통섭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변화에는 위기와 기회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의 역량을 높이고 유연하며 미래지향적 사고를 통하여 조경의 외연을 넓히도록 해야 합니다. 한국조경학회가 중심이 되어 조경의 위상을 높이고 외연을 넓히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는 국가 조경직 공무원들이 정부에서 본격적으로 조경행정을 시작했습니다. 한국조경학회는 국가 조경행정의 원년을 맞아 국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국가 조경정책의 개발에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조경 학문과 산업의 독자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사회 발전을 위한 싱크탱크가 되겠습니다.

한국조경신문이 조경 분야의 대표 언론으로서 조경계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데 주도적 역할을 해주기를 부탁드립니다. 조경 분야를 정론으로 이끌고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주기 바랍니다. 한국조경신문의 품위와 긍지를 존중하며 여러분의 좋은 활약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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