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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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제주도는 녹지가 부족한 생활권 주변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 정원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원에 나선다.

마을정원 만들기 사업은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생활권주변에 꽃과 나무를 가꾸기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사업이다.

주민들이 생활권주변에 노는 땅에 녹화계획을 수립해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제주시와 서귀포시 각 1개소를 선정한다.

선정된 단체는 900만 원 범위 내에서 지역 및 공간특성에 맞는 수목・초화류・상토・화분 등 재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심사기준은 사업계획의 적정성과 구성원의 참여 의지와 조성관리계획의 타당성 등을 검토하게 된다.

신청방법은 마을정원 만들기 사업신청서와 단체소개서, 조성계획(안)을 작성해 전화나 팩스, e-메일로 가능하며 다음달 4월 10일(금)까지다.

지난해 마을정원 만들기 사업에서는 제주올레 19코스가 지나는 제주시 북촌리 마을회에서 지역 특색이 있는 꽃길을 조성했으며, 서귀포시 구억리 부녀회에서 전통옹기마을의 특성을 살려 마을 안길에 옹기 꽃화분 거리를 조성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마을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꽃길 가꾸기 활동이 지난해에도 호응을 받은 바 있다”며 “생활 속 미세먼지를 줄이는 녹지공간을 확대하고, 생활권 녹지환경 개선을 위해 꽃가꾸기 및 나무심기 캠페인 등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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