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매립공사의 입찰방식이 ‘기본설계 기술제안’으로 결정되면서 발주기관의 설계의도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추진된다.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 13일(금) 국토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 공사가 제출한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방식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4월말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9월 실시설계적격자를 선정하고 11월 우선시행 공사(Fast Track)를 연내 착수할 계획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강팔문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방식 결정으로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공사가 더욱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이라며 “시장친화적인 수변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유진 새만금개발청 국제도시과장은 “수변도시는 새만금에 들어서는 첫 도시인만큼 새만금개발공사와 함께, 통합개발계획 수립 및 새만금위원회 심의 등 모든 행정절차가 차질 없이 이행 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방식은 턴키 입찰방식과 달리 발주기관이 교부한 기본설계를 검토해 공사비 절감, 생애주기비용 개선, 공사기간 단축, 공사 관리방안 등을 시공자가 제안하고, 이를 심사한 후 입찰가격과 합산해 낙찰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발주기관의 설계의도를 적극적으로 반영 할 수 있고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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