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서울숲 습지생태원이 시민이 조성하는 챌린지가든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숲컨서번시가 정원을 만들고 싶은 시민에게 흥미로운 정원소재와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시민이 정원사로 성장하는 ‘2020 서울숲 챌린지가든’ 참가자를 오는 25일(수)까지 모집한다.

제비먹이서식처와 유아숲체험원이 있어 다양한 생태교육과 시민들의 휴식처로 이용되고 있는 습지생태원은 서울숲 조성공사 중 가장 마지막까지 공사가 진행된 공간이다.

정원사들은 ‘2020 서울숲 챌린지가든’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숲 챌린지가든을 기획, 조성, 관리하며 이곳을 시민 참여로 완성할 예정이다. 서울숲컨서번시는 프로그램 일환으로 기존 구조물들을 철거하면서 설계자의 활용의지로 남겨둔 기둥을 오브제로 해 챌린지가든으로 재탄생시키고 서울숲 내 다양한 시민참여정원을 늘려가고자 한다.

‘2020 서울숲 챌린지가든’은 “실패해도 괜찮아, 하고 싶은 대로 다 해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기둥을 오브제로 한 자신만의 챌린지가든 계획∙조성∙보식∙관리 ▲가드너다이어리를 기록해 서울숲 챌린지가든 사례집 완성 ▲챌린지가드너의 챌린지가든 투어 운영 등의 내용으로 4월부터 진행한다.

아울러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는 ▲정원조성에 필요한 기본적인 가드닝 도구 제공 ▲정원조성에 필요한 재료 지원(구체적인 사항은 전화문의) ▲월간서울숲 기관지 등 서울숲컨서번시 홍보채널을 통한 챌린지가든 소개가 주어진다.

신청대상은 ▲시민정원사 교육, 수목원전문가과정 등 가드닝교육을 이수한 분이나 관련 전공자(조경, 원예, 정원, 건축, 도시계획, 도시재생, 산업디자인) 등 가드닝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있는 자 ▲주어진 대상지에 기한 내 주제에 맞는 정원의 계획, 조성, 보식, 관리가 가능한 자 ▲챌린지가든 조성과정을 다양한 방식으로 기록해 가드너다이어리 작성을 완성할 수 있는 자 ▲챌린지가든 조성 후 봄, 가을 정원투어 진행이 가능한 자 ▲정원조성 시작일부터 챌린지가든 북 발행 때 까지 정원의 안전관리․유지보수가 가능한 자 ▲정원조성 기간 중 정원조성계획 워크숍 및 정기모임에 참석이 가능한 자면 된다.

신청접수는 서울숲컨서번시 누리집이나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참고하면 된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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