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경기도가 올해 80억 2800만 원을 투입해 956h 규모의 조림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는 31개 시군과 함께 국비 45억 6300만 원, 도비 11억 600만 원을 투입할 것임을 4일(수) 밝혔다.

도는 경제수 조림사업을 위해 총 820ha 규모의 면적에 243만 그루를 심는다. 주요 조림수종으로는 낙엽송과 백합나무 등 경제수를 중점적으로 식재하고 양봉농가에 도움이 되는 밀원수종인 헛개나무와 백합나무를 244ha 면적에 73만 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또한 주요도로변이나 관광지, 생활권 주변으로 경관 조성과 공익적 가치증진을 위해 산벚나무, 이팝나무 등 경관수종을 총 46ha, 6만 9000그루 규모로 계획하고 있다.

미세먼지 없는 녹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도시근교와 생활권주변, 산업단지 등을 중심으로 90ha 13만 5000그루 규모로 추진된다.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좋은 스트로브잣나무와 소나무, 편백나무 등 상록수 등이 주요 식재 대상이다.

이 외에도 도내 산림조합 나무시장 18개소에서는 3월부터 유실수, 꽃나무, 관목류 등 다양한 수종의 묘목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성규 산림과장은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은 미세먼지 저감에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라며 “숲의 혜택을 도민들께 돌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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