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충남도가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을 4개월 앞두고 도비를 연차적으로 투입해 도시공원 조성 사업에 속도를 낸다.
도는 일몰 대상 공원 총 159곳 중에서 도심 내 미세먼지와 열섬현상 완화, 주민 휴식공간 제공 등을 위한 우선관리지역 50개를 선별해 매년 30억 원씩 향후 5년간 총 15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로써 올해에는 아산 권곡문화공원, 서산 석림근린공원, 논산 채산근린공원, 예산 창소근린공원, 태안 환동근린공원 등 총 5개 시군 5개 공원이 전문가 심의를 거쳐 올해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도 관계자는 "공원 조성 계획이나 시와 군의 재정투입계획 및 노력, 주민들의 이용도와 접근성 등을 고려했다. 선정된 공원에는 올해 30억 원의 도비와 시군비 70억 원으로 총 100억 원을 투입해 도시공원을 조성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도비 투입은 전국 최초의 사례로, 도시공원 자동 실효에 대비해 주민재산권을 보호하고, 도시계획으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조치라고 밝혔다.
도는 실시설계 단계에서부터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꼭 필요한 시설을 공원에 배치하는 등 다양한 주민 참여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실시계획인가 및 조기 조성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이행할 계획이다. 불요불급한 시설에 대한 사전 해제와 함께 해제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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