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뛰노는 아이들이 ‘행복감·생태보호 적극성’ 더 높아
자연에서 뛰노는 아이들이 ‘행복감·생태보호 적극성’ 더 높아
  • 김효원 기자
  • 승인 2020.02.28
  • 호수 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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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잇손 대학 연구팀 발표
행복감·이타심·공정성 등 높여
산림청
ⓒ산림청 유아숲체험원 조성·운영 매뉴얼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멕시코 잇손 대학 연구팀이 자연 속에서 더 많이 교류하며 자란 아이들일수록 행복감을 비롯해 자연과의 유대감, 이타심, 공정성, 검소함, 지속가능한 생태보호에 적극적이라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26일(수) 국제학술지 ‘프론티어 인 사이코롤지’에 이와 같은 내용의 논문을 실었다. 멕시코 시에 살고 있는 9~12세 어린이들 296명을 조사한 결과다.

연구를 이끈 로라 헤르난데스 교수는 “자연과 깊은 유대감을 갖고 있는 아이들이 ‘놀라운 수준의 행복감’을 표현하며 살고 있었다”고 말했다. 즉, 자연과 많은 접촉을 한 아이들일수록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더 많은 행복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숲에서 하는 자연활동이 어린이의 행복과 몸과 정신 건강에 좋다는 것은 기존에도 널리 알려졌던 사실이다. 우리나라 산림청이 발간한 유아숲체험원 조성·운영 매뉴얼에 따르면 9주간 숲 활동을 한 유아는 학습능력, 환경감수성, IQ, EQ, SQ 등 자아개념이 모두 증가했고, 면역력과 자아존중감 등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국내 지자체나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유아 숲 체험장 및 숲 놀이 프로그램들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이번 연구 결과는 다양한 어린이 숲 체험 프로그램의 긍정적 효과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공고히 해줄 것으로 보인다.

[한국조경신문]

김효원 기자
김효원 기자 khw92@latimes.kr 김효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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