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출상담회 바이어 매칭 행사 모습 ⓒ서울시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서울시가 '서울형 녹색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해 녹색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과 맞춤형 지원 허브를 구축·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형 녹색산업이란 신재생에너지, LED, 그린카, 녹색건축, 녹색서비스, 그린IT, 도시자원순환 등을 포괄하는 산업으로, 서울시 녹색산업지원센터가 주축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녹색산업지원센터 위탁 운영기관으로 KIST 부설기관인 녹색기술센터를 선정해, 녹색 중소기업과 창업예정자에게 멘토링, 시제품 제작 지원 및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녹색인증 취득 교육 및 컨설팅(25개사 이상), 녹색인증 수수료 지원(2개사 이상), 창업정보(250건 이상)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7월에는 20개사 이상과 수출상담회를 개최, 9월에는 국내 주요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기획전을 개최와, 11월은 10개사 이상을 해외사절단으로 파견할 계획이다.
해외사절단은 지난해 11월에도 국내 8개사가 인도네시아 해외사절단으로 파견돼 폐플라스틱을 이용한 빗물 저류 시스템 등 150만 달러 규모의 MOU 7건 체결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아울러 사업 추진 과정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녹색 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경우, “끝까지 가는”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제공한다.
개도국의 수요와 국내 녹색중소기업 기술을 매칭해 해외 진출을 돕고,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녹색기후기금(GCF) 등 국제기구 네트워크를 활용해 에너지효율화, 음용수 개발, 스마트도시, 그린교통, 환경인프라(소각매립발전), 기후변화 적응(스마트팜, 재난지역 복구 등) 및 신기술(탄소광물화, 플라즈마 등) 분야의 해외사업화 지원을 모색한다.
김호성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서울시 녹색산업지원센터의 적극적인 지원과 사업 추진으로 서울형 녹색중소기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서울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혁신성장과 청년창업의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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