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조감도  ⓒ예산군
예산군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조감도 ⓒ예산군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지난해 4월에 개통한 충남 예산군에 위치한 예당호 출렁다리가 개통 281일 만인 지난 1월 11일 방문객 3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예산의 핫플로 떠올랐다.

이런 가운데 예산군이 출렁다리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미래관광 및 사회 트렌드를 반영하고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추진해 명품관광지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오는 4월 25일(토)에 첫 가동을 목표로 하고 55억 원을 투입해 길이 96m, 폭 16m, 고사높이 110m의 부력식 음악분수대를 조성하고 있다. 야간조명과 워터스크린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부력식 음악분수로 출렁다리 개통 1주년을 기념해 4월 6일(월)에 한국 최고 기록에 도전한다.

군은 음악분수대가 준공되면 예당호의 출렁다리와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면서 예산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362억 원을 투입해 오는 6월 착공을 목표로 팜센터와 숙박시설, 치유농장, 전망대 등이 들어간 예당호 착한농촌 체험세상 조성 사업도 추진해 관광객들이 먹고 자고 쉬고 즐길 수 있는 명뭄 관광지로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흥면 동서리 일원에 조성되는 예당호 옛고을마당 조성 사업은 엣고을마당과 휴게쉼터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46억 원을 들여 올해 하반기 준공을 예정하고 있다.

이외에도 봉수산 자연휴양림 생태관광, 휴양시설 확축을 위한 곤충생태관 조성, 산림생명자원 인프라 구축을 위해 각각 30억 원을 투자해 올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한편 예산황새공원 활성화를 위해 올해 4억 원을 투입해 생태놀이터와 유아숲 체험장 등 시설 확충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경관이 바뀌면 사람이 몰리고 지역경제도 살릴 수 있다는 사례가 예당호를 통해 확인한 예산군은 출렁다리 하나로 지역 음식점과 숙박업 등 상권이 활기를 되찾았으며 농·특산물 판매량도 크게 증가하는 등 출렁다리 효과는 기대 이상을 보인 것으로 예산군 관계자는 분석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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