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서울시가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교육」에 참여할 시민 50명을 모집한다. 교육에 관심있는 시민은 3월 3일(화)까지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접수 가능하다. 교육은 내달 16일(월)부터 27일(금)까지 2주간 운영되며, 전 과정이 무료다.

시는 2012년 도시농업 원년선포 이후 도시농업에 대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교육 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5기, 75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 후 이들은 학교텃밭와 도시농부학교 강사로 활동하거나 도시농업박람회 및 각종 전시회에서 자원봉사자 역할을 하기도 했다.

교육과정은 ▲도시농업의 이해와 중요성 ▲토양과 비료 ▲작물별 친환경 재배기술 ▲병해충 관리 ▲텃밭채소 재배 ▲실내원예 등의 농업이론과 기술로 구성, 운영된다. 교육과정의 80%이상 참여 및 이수 시험에서 기준 점수를 획득하면 수료증이 수여된다.

접수대상은 농업계학교 출신자, 농업관련 자격증 소지자, 농업경영체 등록한 영농경력자(3년 이상), 농업관련교육 50시간(사이버교육 100시간)이상 이수자, 서울시 소재 농업관련기관 또는 농업관련 단체 근무 경력자 등 농업관련 경력 소지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 대상자는 서류심사를 통해 5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선정결과는 3월 10일(화)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 발표한다.

조상태 서울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농업 리더를 양성하여 향후 도시농업 기술을 보급할 자원봉사자와 멘토로 활용하고자 이번 과정을 개설하였다. 도시농업에 관심이 있는 농업관련 경력자는 이번 강좌를 통해 도시농업 전문가로 활동해 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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