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경관자원조사 결과 활용방안 워크숍 진행 모습   ⓒ당진시
당진시 경관자원조사 결과 활용방안 워크숍 진행 모습 ⓒ당진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충남 당진시는 지난 17일(월)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건호 부시장과 주신하 한국경관학회장,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시 경관자원조사 결과 활용방안 워크숍’을 개최했다.

시는 관내 경관자원을 발굴하고 보전·활용하기 위해 지난 2018년 6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용역을 실시해 일반경관자원 자료집과 21개의 우수경관을 담은 우수경관자원 자료집, 경관자원 정보 등의 결과물을 완성했다.

워크숍에서는 경관자원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잠재적 우수경관 요소를 각 부서에서 추진하는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다양한 활용 계획이 도출됐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도로과의 경우 각종 도로의 신규 개설과 도로관리계획 수립 시 경관자원 조사결과를 우선적으로 검토키로 했으며 문화관광과는 우수경관자원에 솔뫼성지 등 8개의 유무형문화재가 포함된 점에 착안해 조망점을 포토존 조성과 문화재 홍보책자, 영상물 제작 등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건호 부시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많은 부서들이 경관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돼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조사 결과물을 잘 활용해 시 전체의 장기적이고 실효성 있는 경관 조성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용역 조사 결과물은 당진시 경관계획의 재수립에 기초 자료로 사용되며 각종 계획 및 사업과 연계, 경관시민참여단·사진전과 같은 시민참여에도 활용된다.

한편 이번 경관자원조사는 관할 행정구역 전체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한 최초의 지방자치단체 경관조사로 국내 경관자원조사 선도 사례로 높이 평가 받았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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