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호천 대전시
호안정비되는 용호천 ⓒ 대전시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대전시가 지난 20일(목) ‘용호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4차분 공사에 착수했다.

용호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2016년부터 1차분 공사를 시작, 연도별로 확보된 예산에 맞춰 차수분으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용호천은 인접 마을인 장동마을 지역주민들의 오랜 삶의 터전이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주요 수자원의 역할을 한다. 또 계족산 황톳길과 장동 코스모스 축제, 산디마을 오토캠핑장 등 여러 관광지와 연결돼 많은 관광객이 모이는 지역 명소이기도 하다.

시는 수해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고, 하천을 정비하기 위해 용호천에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시행중이다.

이번 사업은 2016년 5월에 착수해 올해 9월에 준공을 목표로 했으나, 올해 지방하천 정비 사업이 지방이양되면서 국비지원이 중단돼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우선 올해 확보된 사업비 약 30억 원으로 제방 통행불편을 먼저 해결하기로 했다. 통행 불편은 주민들이 가장 불편해 하는 문제로, 올해 6월 경까지 제방도로 포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올해 추가경정예산 등을 통해 부족한 예산인 약 10억 원을 확보하고,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의지다.

한광순 생태하천과장은 “용호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의 정상 추진으로 지역주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하천공간 제공과 지역 농업용수 공급 안정화 도모,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지역 명소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