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도림천, 숨 쉬는 생태하천으로 복원한다
관악구 도림천, 숨 쉬는 생태하천으로 복원한다
  • 지재호 기자
  • 승인 2020.02.20
  • 호수 57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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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림천 특화사업 본격 추진
22년 12월 목표 331억 원 투입
초록풍경길 등 관광명소로 조성
ⓒ관악구시설관리공단
서울관악구 도림천 전경  ⓒ관악구시설관리공단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도림천이 특화사업을 통해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조성한다.

관악산에서 발원해 안양천을 타고 한강에 이르는 11km 길이의 하천인 도림천은 기존에 산책길과 어린이 물놀이장, 얼음 썰매장 등을 갖추고 있어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장소다.

이에 구는 특화사업으로 자연자원인 도림천의 자연성을 회복시키고 특색 있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한 공간으로 가꿔 전국적인 명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특화사업은 ▲생태복원 및 친수공간 조성 ▲교량 특화사업 ▲관천로 도로개선을 통한 초록풍경길 조성 ▲관천로 플랫폼 설치 및 운영 ▲생태경관 개선 ▲통수단면 확장 ▲도림천 정비 및 시설관리 방안 수립 ▲도림천 브랜드화 등 총 8개 사업으로 2022년까지 추진하며, 올해만 약 100억 원이 투입된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서울대 정문 앞부터 동방1교까지 미 복원된 구간을 살아 숨 쉬는 생태하천으로 되살리는 복원사업에 착수한다. 지난 2007년부터 복원사업이 진행됐지만 전 구간이 복원되지 않아 관악산과의 생태축이 단절된 상태를 이어가기 위한 것이다.

구는 오는 2022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총 331억 원의 시비를 투입해 복개구조물을 철거하고 생태하천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외 도림천을 지나는 신림교와 신림2교에 경관 LED를 설치하는 한편 오래되고 낡은 다리를 리모델링해 주변 경관과 조화롭고 상징적인 디자인으로 바꿔 이색적인 명소로 조성한다.

관천로 구간도 ‘초록풍경길’로 조성된다. 차량 통행량에 비해 폭이 넓은 기존 4~6차로의 도로를 2개 차로만 남기고 녹색공간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보도 폭을 넓혀 보행환경을 개선해 녹색거리로 만들어 보행환경 우선의 거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초록풍경길에는 자연과 더불어 문화를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문화플랫폼’도 마련된다. 컨테이너 형식의 문화플랫폼은 청년들과 문화인이 모여 문화예술 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 소통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구는 서울시 공모사업을 통해 시비 10억 원을 추가 확보해 올 상반기 중 초록풍경길 조성 사업을 시작해 연내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도림천 특화사업이 완성되면 아름다운 생태계와 찬란한 문화를 품은 새로운 문화관광벨트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림천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경제의 새 성장 동력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지재호 기자
지재호 기자 cjh@latimes.kr 지재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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