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에서는 인천 검단신도시를 에너지 절감형 녹색도시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속가능한 신도시계획기준’, ‘도시계획시설의 결정, 구조 및 설치에 관한 규칙’ 등을 개정하여 신도시 건설시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검단신도시는 바람길을 고려한 토지이용, 모든곳에서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해 10분 이내에 지하철역에 도착할 수 있는 대중교통중심의 도시구조로 조성된다.

또 열섬저감을 위해 하천과 실개천에 중·우수 활용을 범용화하고, 태양광·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하는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시범사업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에너지타운은 약 25만㎡ 규모에 조성되며, 단독주택은 기계적인 냉난방을 하지 않고 건축계획으로 건물내부의 냉난방을 조절하는 패시브 하우스로 조성된다.

특히, 신재생에너지는 태양광 발전시스템과 태양열 설치시스템의 설치공간을 고려하여 단독주택 및 공공시설에 설치하여 전력과 급탕을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형 검단신도시 조성방안을 NGO 정책자문회의에 상정하여 자문을 들을 예정”이라며 “자문결과 에너지 절감형 검단신도시 개발 및 제로 에너지타운 시범단지 조성방안의 연구용역에 반영․보완 한 후, 지구단위계획에 최종적으로 반영하고, 2010년부터 택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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