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대전시가 서구 월평로 34번길(월평동) 일원에 셉테드 기법을 도입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시민안전 골목길 조성사업을 진행한다. ‘범죄예방 도시디자인(CPTED)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여기서 셉테드(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 Design)는 범죄예방 환경설계를 말한다. 
2020년 시민제안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해 총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섬말어린이공원 개선,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안심벨, 반사경, 로고젝터 등을 설치하며, 올해 12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한편, 대전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선도사업’은 대전시 전 지역의 범죄발생 지역을 우선으로 장기계획을 수립해 2018년부터 해마다 예산을 투입, 우범 지대에 대한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류택열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본 사업이 완료되면 범죄예방 효과로 주민들의 안전 체감도가 높아짐에 따라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며 “우범 지대에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사업을 꾸준히 시행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대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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