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자인학교(SADI)에서는 2009 공공디자인 프로젝트인 ‘SADI-한동대 타운워칭’ 발표회를 지난 2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공공디자인 프로젝트는 ‘Green Public Design'이라는 주제로 이용규 SADI 기초학과 교수와 이진구 한동대 산업정보디자인학과 교수가 공동으로 추진했다.

타운워칭은 새로운 교육적 경험을 위해 SADI와 한동대 학생들이 함께 팀을 구성하여 도시와 지역현장을 탐사하면서 공공디자인의 문제를 발견하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보는 공공디자인 프로젝트이다.

이번 발표회에는 SADI 기초과정 학생 33명과 한동대 산업정보디자인학부 3학년 27명이 10개 팀으로 구성해 팀별 도시의 현상을 직접 돌아다니면서 문제를 발견하여 공공디자인의 새로운 제안을 했다.

이날 발표 중 ‘에코 초등학교’는 학교의 텃밭이나 동물원, 연못 등 생태환경을 잘 활용해 아이들에게 동기부여를 하는 자연친화적인 학교로, 어린이 놀이터, 운동장 등도 에너지를 발생시키고 재생시키는 공간으로 새롭게 디자인 했다.

또, ‘서울시내 녹지조성’이라는 주제는 사무실 및 고층빌딩이 많은 공공장소에 친환경 소형공원을 조성한다는 개념으로 기존 건축물 사이에 존재하는 일명 ‘데드스페이스’를 녹지로 활용하자는 컨셉이다.

이밖에도 생활 속 산책로, 버스정류장 혹은 화려한 명동의 거리도 생태적, 친환경적으로 조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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