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리의 춤추는 숲  ⓒNathaniel Merz
임한리의 춤추는 숲 ⓒNathaniel Merz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해외의 한 사진가가 충북 임한리에서 촬영한 소나무 숲 사진 한 장에 해외 네티즌들이 흠뻑 취해 각종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임한리의 춤추는 숲’(The Dancing forest at Imhanri)이라는 제목의 이 사진은 지난 2018년 10월 아침에 촬영된 사진으로 마치 춤을 추고 있는 듯한 소나무들이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연상케 할 만큼 황홀함을 전해주고 있다.

이에 대해 해외반응을 전달하고 있는 커뮤니티 사이트 가생이닷컴에 따르면 해외 네티즌들은 사진을 보면서 “마치 판타지 이야기속에 나오는 장면처럼 보인다”, “난 저게 애니메이션 인줄 알았다니까”, “아침 일찍 동해 해안가를 따라 돌아 다녔던 것이 기억난다. 이런 종류의 소나무 지역에서 잠시 넋을 잃었었지. 마치 천국 속에 있는 지역 같았고 그런 풍경에서 느낀 감흥을 묘사할 수 있는 것이 없었지”, “어떤 나라보다 가장 뛰어난 경관이네”, “그냥 마법의 장소다” 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였다.

사진을 촬영한 Nathaniel Merz 씨는 “안개가 자욱한 한국의 아침에 이런 소나무 숲 속에서 만나는 나무들과 이 나무들 껍질들의 멋진 패턴들, 그리고 질감을 나는 좋아한다.”면서 서울 남쪽 숲 삼릉 주변에 사진 속 소나무들보다 큰 소나무들이 둘러 있어 아주 아름답다며 직접 추천도 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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