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사진사 활동모습 c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사진사 활동모습 ⓒ서울시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일상 속 휴식의 공간이자 녹색 복지를 누릴 수 있는 공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렌즈에 담고 시민들과 공유할 이색적인 봉사활동, '공원사진사'의 모집이 시작됐다.
공원은 사계절이 변하는 풍경 속에서 훌륭한 사진 주제이다. 사진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공원사진사는 공원을 배경으로 사진 애호가들이 함께 모여 사진을 공부하고 촬영하며, 이를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공원녹지사업소가 모집하는 재능 나눔 활동가인 '공원사진사'는 ▲2월 3일(월)부터 21일(금)까지 모집하며, ▲카메라를 보유하고 있는 시민으로서 사진 촬영에 관심이 있고, 공원에서 월 1회 이상 촬영 활동과 정기 강좌에 참여할 수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현재 서울시에는 74여명의 공원사진사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가정주부, 자영업자, 사진작가협회 회원 등 초보자부터 사진작가까지 다양한 분야의 사진 애호가들로 구성됐다. 
이번에 모집하는 공원사진사는 동부공원녹지사업소에서 14명, 중부공원녹지사업소에서 20명, 서부공원녹지사업소에서 20명으로, 총 54명이다. 단, 중복 신청은 불가능하므로 반드시 1개의 공원녹지사업소에만 신청이 가능하다.
동부공원녹지사업소에 지원하면 보라매공원, 서울숲, 시민의숲, 길동생태공원, 천호공원, 율현공원, 응봉공원에서 활동을 할 수 있다. 남산공원, 북서울꿈의숲, 낙산공원, 중랑캠핑숲, 서울창포원, 경춘선숲길, 용산가족공원에서 활동을 원하면 중부공원녹지사업소에 지원하면 된다. 월드컵공원, 여의도공원, 선유도공원, 경의선숲길공원, 서서울호수공원, 푸른수목원에서 활동을 원하면 서부공원녹지사업소 신청하면 된다.
지원신청서 작성 후 신청기간 내에 이메일로 제출하면 서류심사 후 3월초 ‘서울시’ 및 ‘서울의 산과공원’ 누리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원사진사가 촬영하는 사진은 ‘서울의 산과공원’ 홈페이지에 등록되어 시민들이 공원의 다양한 풍경을 접할 수 있게 하고, 공원 홍보 자료로도 활용된다.
아울러, 공원사진사로 선정되면 매월 전문가의 사진 강좌를 통해 사진에 대한 이론을 배우며, 공원에서의 출사 활동을 통해 사진에 대한 경험의 폭을 넓힐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정기 출사 시간은 자원봉사 활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11월 개최 예정인 ‘서울의 공원사진사 합동 사진전’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진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의 산과공원’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위의 각 공원녹지사업소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조경신문]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