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Times 김효원 기자] 서울시가 동남권 지역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탄천변 동측도로를 지하화하고 기존의 제방도로는 지역주민들이 활용가능한 산책로 등으로 조성하는 구조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탄천변 동측도로는 송파구 삼성교 교차로부터 탄천우안도로 연결구간까지 약 4.9km이다. 이곳은 제방도로와 제방하단 도로가 혼재되 복잡한 구조를 가진데다 위례신도시나 국제교류복합지구 등 동남권역 대규모 개발로 인한 교통량 분산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에 서울시는 간선도로와 지선도로를 연결하고 유수지 공간을 활용해 진입로와 출입로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통과차량과 생활교통을 분리하기 위해 주요 구간은 왕복 4차로 지하차도로 조성한다.
기존 제방도로는 산책로와 같은 친수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 1월 중으로 타당성조사 및 기본설계 수립 용역이 완료될 예정이며,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타당성 검증을 의뢰, 타당성 조사 통과시 투자심사 등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한다. 기존설계는 2021년에 착수될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500억원 이상으로 지방재정법에 따라 사업추진 필요성과 타당성을 확보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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