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업 공사 수주액 추이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전문건설업 공사 수주액 추이 ⓒ대한건설정책연구원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지난해 12월 전문건설공사의 전체 수주규모는 전월(2018년 12월)의 약 69.7% 규모인 3조 5920억 원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건설공사의 비수기라는 계절적 요인과 함께 정부의 건설투자계획을 감안할 경우 수주 상황은 차츰 개선될 것이라고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12월 전문건설 수주동향’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원도급공사의 수주액은 전월의 64.2% 규모인 1조 1120억 원, 하도급공사 수주액은 전월보다 약 68.5% 수준인 2조 3700억원으로 증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주요 전문업종별 수주실적에서 조경식재 및 조경시설물공사업의 12월 수주금액은 전월의 약 68.5%, 전년 동월의 135.3%로 1220억 원으로 추산됐다. 이에 따라 전체 수주액은 3370억 원 규모로 2018년 3498억 원보다 127억 원가량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정부의 건설투자 증대기조와 공원 같은 장기미집행시설 등을 감안하면 조경분야의 수주전망이 어둡다고 단정 지을 수 없다. 따라서 앞으로는 개별 기업차원의 경쟁력 강화노력이 내일의 성과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수주 여건 개선의 가능성으로 정부가 올해 총 100조원 규모의 투자프로젝트, 25조원 규모의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 10조원 규모의 생활SOC투자 등을 통해 건설투자를 확대할 계획으로 종전보다 큰 폭의 예산조기집행도 예상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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