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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총장에 이영경 조경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이는 동국대 본교와 경주캠퍼스 개교 42년 만에 첫 여성 총장의 탄생을 알린 것이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는 지난 9일(금) 동국대 로터스홀에서 제325회 이사회를 열고, 이영경 교수를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2020년 3월 1일부터 2024년 2월 29일까지다.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 신임 총장은 “동국대학교는 민족사학이자, 불교 종립대학이다. 밀려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속에서도 우리 학교가 가진 잠재력은 크다고 본다. 기술의 발전 속에서 다시 되돌아가야 하는 것은 끊임없는 자기 성찰과 인간성 회복이기 때문이다. 특히,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역사와 문화의 도시, 경주의 구심점이 되는 학교다. 앞으로도 불교적 특색을 잃지 않고 지역의 강소대학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경 신임 총장은 서울시립대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주립대학에서 석사학위와 미국 텍사스 에이엔엠대학(Texas A&M University)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부터 동국대 경주캠퍼스 조경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과학기술대학장, 도서관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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