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동1가 62-10 경관사업 전(왼쪽)과 후(오른쪽) ⓒ서울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청파로변 건축물 외부경관 개선공사 전(왼쪽), 후(오른쪽) ⓒ서울시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서울역 일대 청파로변의 노후 건축물 6곳의 외관이 새롭게 단장했다.

이 사업은 「도시재생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27조에 따라 서울시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청파로변 건축물의 외부경관 및 성능 개선공사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중림동 내 6개 건축물에 보조금이 지원됐다.

서울역 후면지역인 청파로변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성당인 약현성당과 서울로7017, 서소문 역사공원 등 풍부한 역사문화자원들이 입지해 있으나 서울역 전면지역과 대조적으로 노후 건축물들이 밀집해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4월 주민들을 대상으로 상세한 사업취지 및 모집 기준 등을 설명하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리모델링 방향 및 지침 제안을 위해 공공건축가와 사전 현장답사 및 사전컨설팅 진행하고 신청자를 공모했다.

신청한 총17곳 중에서 사전심사 및 보조금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6곳이 선정됐다. 공사 완료 후 현장점검을 통해 건물당 9백만원~3천만원(자부담4백만원~1억4천만원), 총 1억 3천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됐다.

사전심사를 통해 건축물 현황 및 건축물대장과의 일치 여부 등을 확인했으며, 중구 도심재생과 주체로 건축물 안전점검을 시행해 미흡 또는 불량인 건축물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파로 일대의 노후경관을 물리적으로 개선해 서울역 후면 지역의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서울역 일대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도시재생을 꾸준히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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