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청주시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구룡공원 일부를 해제했다고 밝히면서 일몰제 여파가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시는 구룡공원 내 1만1925㎡에 대해 해제하면서 공원 전체면적은 128만9369㎡에서 127만7444㎡로 줄었다고 지난 3일(금) 밝혔다.

이에 시는 구룡공원 서원구 성화동 80-9번지 일원에 도시계획시설을 변경하고 지형도면 승인을 3일 고시했다.

이번에 해제된 지역은 지난 11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난개발대책 거버넌스’가 합의한 1구역이 아닌 지역으로 국토부장관의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제 권고에 따른 일부 해제 대상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번 해제가 도미노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다. 현재 청주시에는 신청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은 12건에 달하고 구룡공원 면적은 더욱 축소될 상황에 놓였다.

시는 지난해 7월 3만 7704㎡ 해제 주민공람 공고한 바 있으며, 명암동 일대 유원지 중 9618㎡에 대해서도 해제 공람 공고를 한 바 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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