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국가정원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순천시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10주년이 되는 2023년 국제정원박람회 재개최를 위한 첫 시동을 걸었다.

전라남도와 순천시, AIPH KOREA(국제원예생산자협회 한국위원회)가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유치 및 성공개최를 위해 3일(금) 시청 소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에서는 허석 순천시 시장과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안홍균 AIPH KOREA 회장을 비롯해 순천상공회의소회장, 순천새마을회지회장,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장 등 각계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성공적인 박람회 유치를 위한 실질적인 업무협력과 국제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전라남도와 순천시 박람회 공동개최 ▲국비·도비 확보 위한 공동 노력 ▲박람회 지원단 구성 ▲전라남도, 순천시, AIPH KOREA 간 정보교류 및 상호 협력체계 구축 ▲국제행사 승인을 위한 국내외 네트워크 지원 등을 주요내용으로 담고 있다.

허석 시장은 “2023 국제정원박람회는 순천의 숲, 마을, 습지, 해안, 국가정원 등 5대 자연정원 조성을 목표로 도시 전체가 거대한 정원이 되는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의 세계적 롤 모델로 만들고, 여기에 정원자재판매장과 정원수 공판장, 숙박시설 건립 등을 통해 시민 체감형 정원경제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오는 2월 정원박람회 국제승인기구인 AIPH의 순천 현지실사와 3월 미국 마이애미 총회 승인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7월 기획재정부 국제행사 최종 승인이 이뤄지면, 박람회 종합실행계획 수립 및 조직위원회 구성 등 박람회 성공개최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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