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이사장 이재준)가 오는 4월 24일부터 17일간 원당화훼단지와 호수공원에서‘2020 고양국제꽃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 박람회는 지난해에 이어 화훼농가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화려한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특히, 기존 비즈니스 중심으로 진행됐던 원당화훼단지에서 다양한 축제 콘텐츠를 대폭 확대해 호수공원과는 다른 매력의 꽃 축제로 개최할 예정이다.
화훼단지 일원에서는 30만 송이 튤립을 비롯해 약 8000㎡ 규모로 조성되는 유채꽃밭과 포토존, 고양시민 가든쇼 등이 연출된다. 또, 꽃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생생한 화훼 생산 현장을 탐방할 수 있는 견학 프로그램과 꽃다발 만들기, 다육식물 심기 등 화훼 체험, 천연염색, 꽃 음식, 곤충체험 등 도시농업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그밖에 마술·버블쇼 등 거리 공연과 스탬프 투어 이벤트 등 다양한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화훼농가가 직접 재배한 화훼류를 구매할 수 있는 직판장과 꽃을 활용한 가공상품 판매장도 운영된다. 아울러 화훼 산업 종사자를 위한 국내외 신품종 및 우수 화훼 전시, 원예 자재 전시와 화훼 세미나, 품평회 등이 열린다.
(재)고양국제꽃박람회 박동길 대표이사는 “이번 꽃박람회는 호수공원과 원당화훼단지의 각 장소별 장점을 최대한 부각할 수 있는 개성 넘치는 축제이자 화훼 정보 교류의 장으로 준비하고 있다. 화훼인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0 고양국제꽃박람회’는 4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개최된다.
한편, (재)고양국제꽃박람회가 이번 박람회 기간 화훼직판장 참여농가 및 고양시민가든쇼 조성 작품을 모집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31일(금)까지며, 모집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재)고양국제꽃박람회 국제전시팀(031-908-7752)으로 하면 된다.
[한국조경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