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2019년의 마지막 날인 31일(화) 오전 02시 56분경 강릉시 죽헌동에서 야간산불이 발생했으나 한 시간여만인 03시 53분경 진화에 성공했다.

이번 산불은 진화차 4대, 소방차 15대와 진화인력 95여명(공무원 17명, 진화대 28명, 소방 40명, 기타 10명)이 현장에 투입돼 진화했으며, 잔불정리와 함께 뒷불감시 작업을 이어갔다.

또 앞서 새벽 00시 32분경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 화암사 일주문 주변에서도 산불이 발화했다.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총력을 다해 두시간여만인 2시 41분경 진화를 완료했다고 강원도동해안산불방지센터가 밝혔다.

고성산불은 진화차 14대, 소방차 39대, 경찰차 5대와 진화인력 617명(공무원50명, 소방200명, 산림청22명 진화대79명, 국립공원40명, 군인100명, 경찰116명, 의소대10명)이 현장에 투입돼 진화를 완료했다.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면적은 고성 0.5ha, 강릉 0.1ha 로 추정된다. 정확한 피해면적 및 피해상황은 현장조사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강원도동해안산불방지센터 관계자는 “아침까지 잔불정리 후 내일 오전까지 뒷불감시를 철저히 할 예정이니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하여 산불위험이 높은 상황이니 불씨 취급에 각별히 주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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