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첫 5급 조경직 사무관 2명이 각각 국토부와 환경부에 임용된다. 국토부에는 14년 이상의 현장 경력을 지닌 시설조경 여성 사무관이 국토부에 임용될 예정이다.

지난 27일(금) 인사혁신처는 2019년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환경부 시설조경 시설사무관 1명, 국토부 1명으로 특히 국토부 조경직 5급 사무관으로 임용될 예정인 유00 시설조경 시설사무관은 국내·외 도시 개발 및 환경조성 공사현장에서 실력을 쌓은 14년 이상 경력의 여성 조경전문가로 알려졌다.

그는 소감을 통해 “우리 국토의 생태환경적 가치 보전과 미래지향적인 공원녹지 정책의 체계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조경직 신임 사무관은 시설과 환경, 조경 분야의 정책기회 및 관리, 평가와 각종 업무 계획 수립, 법령 제·개정 등을 담담하게 된다.

7급 조경직도 국토부 시설조경 2명(시설주사보)을 비롯해 환경부 시설조경 1명(시설주사보), 행정안전부 산림조경관리 1명(임업주사보), 산림청 정원·녹지조경 등 도시숲 관리 1명(임업주사보) 등 총 5명이 임용된다.

민간의 다양한 현장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는 2019년 5급 및 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에는 5급 66명과 7급 120명을 포함해 총 186명이 최종 합격했다.

이번 합격자들의 평균 경력기간은 5급은 7-9년, 7급은 5-7년 정도로 10년 이상 장기 경력자도 36명이다. 응시요건별로는 5급은 의사나 변호사, 기술사 등 전문 자격증 소지자 비율이 47%로 가장 높았고, 7급은 석사 학위 이상 소지자 비율이 36.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전체 44.1%로 5급과 7급 모두에서 지난 2018년 때보다 증가했다.

또한 최종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5급 37.9세, 7급 34세로 2018년도와 비슷했고 최고령 합격자는 51세 농식품부 수의주사보, 최연소는 25세 7급 식약처 약무주사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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