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황금돼지띠의 해, 2019년이 저물어 가고 십이간지 동물 중 첫 번째로 시작하는 쥐띠의 해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대표적인 행사는 보신각 타종행사인, ‘제야의 종’ 소리를 듣는 것이지만 그 외에도 색다른 새해 카운트다운 이벤트들이 다양한 곳에서 준비되고 있다. 보신각 외에 가볼만한 곳을 찾고 있다면, 주목해도 좋다. 많은 사람들과 축제의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10년을 맞이할 수 있는 장소들을 정리했다.

ⓒ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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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불꽃쇼에 ‘클러빙’ 즐길 수 있는 에버랜드

에버랜드 포시즌스가든 특설무대에서는 에버랜드가 준비한 비장의 하이라이트, ‘2020년 새해 카운트다운쇼’가 진행한다. 2020년을 정확하게 2020초 앞둔 밤 11시26분20초부터 지름 40미터 크기의 초대형 우주관람차 스크린에 새해까지 남은 시간이 숫자로 표시될 예정이다. 약 20초 전부터는 모두가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치고 밤 12시 정각에 맞춰 화려한 불꽃쇼가 밤하늘에 펼쳐진다. 불꽃쇼 전후로는 퍼레이드 갈라쇼, 클럽 파티 등 2020년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스페셜 공연이 같은 무대에서 밤 10시 50분부터 펼쳐진다. 클럽 파티는 스페셜 불꽃쇼가 끝난 이후에도 약 15분간 이어진다.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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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막이 행복한 콘서트와 함께, 삼성 코엑스

서울 삼성동 코엑스 광장과 영동대로에서는 ‘2020년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축제가 열린다. 이 행사에는 사전 이벤트로 유명 유튜버 창현(BJ창현)이 ‘거리노래방’을 진행하고, 축하 콘서트에는 송가인, 다이나믹듀오, YB, 터보, 레강평(스컬&하하), 마이티마우스 등이 출연한다. 이어 초대형 옥외 LED 스크린을 활용한 카운트다운 세리머니와 함께 화려한 불꽃쇼와 레이저 퍼포먼스가 10여분간 펼쳐진다. 이 행사는 서울 강남구청과 현대자동차,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DDP
ⓒ서울시

빛과 음악, 화려한 영상미가 돋보일 동대문 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매끄러운 곡선형의 건물 외벽 전면을 마치 스크린처럼 사용해 화려한 빛과 영상이 춤을 추는 ‘서울라이트’ 행사에서 2019년의 마지막 밤, 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근하신년 영상이 연출될 예정이다. 서울라이트는 환상적인 빛과 영상, 음악이 결합한 ‘미디어 파사드’의 소위 ‘끝판왕’을 보여준다. 지난 20일(금)부터 시작한 서울라이트는 은빛의 굴곡진 DDP 거대한 외관에서 펼쳐지는 압도적인 빛의 향연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을 놓치더라도 내달 3일(금)까지 저녁 7시부터 매시 정각마다 하루 4차례씩 펼쳐지니 새해가 지난 후에도 방문 가능하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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