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대학교식물원이 오는 26일부터 ‘이렇게 다양한 우리 식물, 멸종위기식물 세밀화’ 전시를 개최한다. 사진은 이번 전시에 참가한 지역주민의 백부자 세밀화 그리기 실습 모습. ⓒ신구대학교식물원
신구대학교식물원이 오는 26일부터 ‘이렇게 다양한 우리 식물, 멸종위기식물 세밀화’ 전시를 개최한다. 사진은 이번 전시에 참가한 지역주민의 백부자 세밀화 그리기 실습 모습. ⓒ신구대학교식물원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신구대학교식물원(원장 전정일)이 올해 갤러리 우촌의 마지막 전시로 기획특별전 ‘이렇게 다양한 우리 식물, 멸종위기식물 세밀화’ 전을 오는 25일(목)부터 내년 2월 16일(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들이 직접 전시에 참여하는 지역 연계형 프로그램이다.

신구대학교식물원은 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위기식물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섬시호, 독미나리, 개병풍 등 멸종위기 Ⅱ급 식물 10여 종을 보전하며 생물다양성을 지키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멸종위기식물 보전이라는 식물원의 역할을 지역주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식물원 미술관인 갤러리 우촌에서 지난 4월부터 7달 동안 멸종위기식물을 관찰하고 그리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식물원은 교육을 통해 지역주민이 직접 그린 멸종위기식물 세밀화 작품 50여 점을 전시함으로써 기성 작가들의 전시 공간을 지역 주민에게도 공개하고 나아가 환경에 대한 생각을 일반 관람객과 나누고자 전시를 기획했다.

아울러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전시연계프로그램으로, 한 해 동안 멸종위기식물 세밀화 그리기 교육을 담당한 김수연 작가(KBAC, 한국 보태니컬 아트 협동조합)가 신구대학교식물원의 멸종위기식물을 대상으로 ‘식물 세밀화 그리기 원데이 클래스’를 오는 27일(금) 오후 3시30분부터 2시간 진행한다.

본 전시에 대한 문의 및 원데이 클래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신구대학교식물원 누리집(www.sbg.or.kr)을 참조하거나 전화(031-724-1600)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조경신문]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