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델타시티 ⓒ부산시
에코델타시티 ⓒ부산시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부산시는 지난 2월 부산시를 통째로 바꿀 ‘부산대개조’ 비전을 선포한 이후 연결·혁신·균형의 3대 전략 아래 지난 23일(월) 부산대개조를 추진할 분야별 50대 중점사업과 10대 핵심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연결 전략 아래에는 도심철도나 군부대, 항만과 같은 도심을 단절시키는 요인을 제거하고 이를 녹지 또는 창업 공간으로 조성해 도심을 연결하는 사업들이 포함됐다. 또 지역경제를 악화시키는 노후화 된 도시는 에코델타시티 등의 스마트 첨단도시로 혁신하고, 동서로 나뉜 불균형을 원도심을 개발의 주축으로 균형있는 발전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부산대개조 사업 내 조경 산업과 관련이 있을 사업으로는 ▲북항(부산항)통합개발과 이와 연계한 원도심재생 사업 ▲에코델타시티조성 사업 ▲영도 Boost Belt 사업 ▲괴정천 생태하천 복원 ▲국립 자연유산원 유치 ▲도심형 국립 치유의숲 조성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등이 있다.

그중 10대 핵심프로젝트에 해당하는 북항(부산항)통합개발과 이와 연계한 원도심재생 사업은 워터프런트 조성으로 시민들의 여가공간을 확보하고, 기존도심과 통합개발로 부산을 재창조하는 사업으로, 지구 주변에는 수로와 대규모의 수변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에코델타시티조성 사업 역시 10대 핵심프로젝트 중 하나로, 세물머리지역을 중심으로 한 시범 사업지에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시티를 만들 계획이다. 특히,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는 전체면적의 약 30%(64만㎡)를 다양한 혁신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스마트 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동삼혁신지구와 연계한 영도 Boost Belt 사업에서는 영도구 청학동 1-44번지 일원의 공업지역을 LH가 매입해 해양신산업 기반 혁신센터와 연구개발센터를 비롯해 지식산업센터, 워트프론트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금빛노을 브릿지와 감동나룻길 리버워크 설계가 완료되면서 동삼혁신지구와 연계한 영도 부스트 벨트 시범사업이 차질이 없이 진행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일환으로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외에도 2022년까지 학교숲(명상숲)을 30개소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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