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충남도 태안군에 위치한 천리포수목원이 내년 1월 8일(수)까지 유아숲지도사 전문과정 4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유아숲지도사는 숲을 통해 유아가 정서를 함양하고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전문가로, 산림교육법에 따른 산림교육전문가이며 산림청장 명의의 국가전문자격이다.

전문과정 이수 후 자격증을 취득하면 산림청·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유아숲체험원에서 유아숲교육 전문가로 활동이 가능하며 숲 유치원, 산림교육센터 등에서 숲 교육을 할 수 있다.

천리포수목원에서 운영하는 유아숲지도사 전문과정은 내년도 1월 11일(토)부터 11월 7일(토)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한다(일요일 4회, 금요일 1회). 약 10개월 동안 유아발달론, 아동안전관리, 유아숲 생태교육프로그램 개발, 유아숲 놀이지도 등 이론실습교육 189시간과 교육실습 30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이론실습교육과 교육실습 종료 후에는 이론평가·시연평가를 받고, 합격 시 산림청인증 국가전문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수강료는 교재와 실습 및 보험가입비를 포함해 185만원이다.

유아숲지도사 전문과정은 유아를 대상으로 한 숲 교육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1월 8일(수)까지 선착순 25명을 모집한다.

수강 신청은 천리포수목원 누리집 내 모집 공고에 첨부된 참가신청서를 작성 후 이메일(kjso007@chollipo.org) 또는 팩스(041-672-9984)로 제출하면 된다.

현재 충청도 내에 유아숲지도사 양성기관은 태안 천리포수목원과 대전 배재대학교 평생교육원, 세종 한국영상대학교 유아숲교육연구소 3곳뿐이다. 천리포수목원에서 유아숲지도사 전문과정을 수강하면 바다와 숲을 함께 경험할 수 있으며 교육 동안 수목원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한편 기존 숲 해설가와 숲길등산지도사(숲길등산지도사의 경우 2016년 이후 취득자만 해당) 자격 취득자는 공통과목 36시간을 면제받으며, 천리포수목원 후원회원은 수강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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