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밀창형 생활SOC와 포용도시 실행 전략 심포지엄이 지난 11월 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지재호 기자
지역밀창형 생활SOC와 포용도시 실행 전략 심포지엄이 지난 11월 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지재호 기자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지난달 27일(수) 수원컨벤션센터에서는 김영진 국회의원을 비롯해 (사)한국조경학회, (사)한국조경협회, (사)스마트포용도시포럼이 주최한 ‘2019 생활SOC와 포용도시 심포지엄’이 ‘지역밀착형 생활SOC와 포용도시 실행 전략 : 지역밀착형 조경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개최됐다.

‘대한민국 스마트 포용도시 실행 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한 이재준 성균관대 교수는 “포용도시 안 개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생활SOC이다. 도로와 항만 등 큰 규모의 인프라가 아니라 교육과 보육 등과 같이 생활SOC가 중요하게 자리하고 있다”면서 “우리 인간이 무엇을 선택하느냐, 지금 필요한 기술이 뭐냐 등 인간 중심의 사고가 중심에 있지만 결국 포용도시는 ‘모두를 위한 도시’인 것”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도시의 공용자원 및 서비스 공급과 생활주변 필요한 생활SOC 배치, 혁신적인 디자인 개선, 소외계층을 위한 도시재생뉴딜, 충분한 녹색공간과 보존된 생태계, 도시내 생물다양성 확보 등 공정한 자원배분을 통한 생활SOC가 구축돼야 함을 강조했다.

여기에는 다양한 이해를 갖는 시민들의 협력을 통한 합리적 도시경영이 가능한 정치적 참여와 거버넌스의 필요, 사회적 약자들을 포함한 도시의 구성원들이 다양한 문화 예술과 복지시설을 균등하게 제공받을 수 있어야 하고 각종 범죄와 교통사고, 자연재해 등에서 안전한 도시를 구축해 사회문화적 포용성 방안에 대해 제시했다.

윤은주 LH연구원은 생활SOC 정책 현황과 공원녹지분야 추진 과제에 대해 언급하면서 “도시공원 일몰제 대응한 필요 예산이 40조 원인데 생활SOC 3개년 계획에 반영된 예산이 30조 원이다. 차라리 10조 원을 늘려서 공원 매입에 투입된다면 더 윤택한 녹색복지를 조성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면서 “일몰제를 대비해 공원을 조성해야 하고, 무엇보다 포스트 공원 준비가 너무 미흡하지 않았나. 공원의 유용이나 운영방식도 다양화해야 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심포지엄에서는 허현태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센터장의 ‘수원시 도시재생사업과 생활SOC 연계 사례’, 안명준 한국조경학회 생활SOC연구회장(조경시공연구소 느티)의 ‘통합적 조경유지관리 체계의 제안’을 주제로 발제가 진행됐다.

이후 김경윤 한국조경협회 고문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최희숙 LH도시경관단 부장, 오순환 조경지원센터 본부장, 안세헌 가원조경설계사무소 대표 등의 토론이 진행됐다.

[한국조경신문]

 

(좌측부터) 노환기 한국조경협회장, 강문식 스마트포용도시포럼 이사장, 이상석 한국조경학회장   ⓒ지재호 기자
(좌측부터) 노환기 한국조경협회장, 강문식 스마트포용도시포럼 이사장, 이상석 한국조경학회장 ⓒ지재호 기자

 

 

 

기조발제를 하고 있는 이재준 성균관대 교수   ⓒ지재호 기자
기조발제를 하고 있는 이재준 성균관대 교수 ⓒ지재호 기자

 

 

토론회 모습    ⓒ지재호 기자
토론회 모습 ⓒ지재호 기자

 

 

 

지역밀착형 생활SOC와 포용도시 실해전략 심포지엄 참석 관계자들과의 기념 단체 촬영  ⓒ지재호 기자
지역밀착형 생활SOC와 포용도시 실해전략 심포지엄 참석 관계자들과의 기념 단체 촬영 ⓒ지재호 기자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