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명동유네스코회관에서 개최된 제10회 인공지반녹화대상 수상자들
지난 22일 명동유네스코회관에서 개최된 제10회 인공지반녹화대상 수상자들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사)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회장 고영창)가 주최하는 올해 인공지반녹화대상에서 ‘강남N타워’가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2일(금) 개최된 시상식에서 임승빈 고문·서울대 명예교수는 “올해 전반적으로 제출된 작품들이 인공지반을 충분히 녹화함과 동시에 친인간적인 활용에도 심혈을 기울인 반면 혁신적인 기술개발이나 벽면녹화나 특수조경 기법에 있어 소극적인 양상을 보였다”고 심사 총평을 남겼다.

임승빈 고문(서울대 명예교수)
임승빈 고문(서울대 명예교수)

대상을 차지한 강남N타워는 전체 대지면적 약 3721㎡ 중 옥상조경면적이 약 816㎡, 지상층 조경면적이 1570㎡ 규모의 오피스빌딩으로, 실내부터 옥상까지 도심 한복판의 자연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다단구조의 녹지를 구현한 건물 후면의 공개공지를 개방해 공공에 쉼터를 제공한 점, 빗물을 재활용하기 위한 배수시설을 지하저류조에 저장 및 재활용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건물 맨꼭대기인 25층 옥상정원에는 생태거점으로서 육생비오톱을 조성해 직원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제공, 자연 속에서 도시경관을 바라보며 소모임과 행사 등 즐길 수 있는 테라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겨울철을 고려해 공개공지 포장하부, 경사로에 동파방지 열선을 시공해 사계절형 공간으로 기획했으며, CPTED개념이 도입된 야간경관으로 계획했다.

그밖에 최우수상에는 북한산의 자연환경을 대지 양측으로 삽입시켜 자연과 주거 경계를 없앤 ‘고양 향동 리슈빌’, 토심조정을 통한 경사지형과 다층다면식재를 구성한 ‘평택센트럴자이’를 포함 3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강남N타워
제10회 인공지반녹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 '강남N타워'
제10회 한국인공지반녹화대상에서 대상 수상자들
제10회 한국인공지반녹화대상 대상 수상자들

 

우수상에는 옥상에 글램핑장을 만들어 직장인들이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정원을 조성한 ‘NHN Play Museum’, 주거형 오피스빌딩으로 중층부 단일축선상의 조경공간을 어린이를 위한 놀이공간으로 만들고 산책로를 순환할 수 있도록 한 ’힐스테이트삼송’ 외 2개의 작품이 수상했다.

끝으로, 특별상에는 개인이 운영하는 상업시설에 다양한 실내녹화기법을 활용해 생활 속 인공녹화의 저변확대에 기여한 부산 ‘갈비곳간 실내녹화’가 수상했다.

제10회 인공지반녹화대상 시상 내역은 다음과 같다.

 

대상지

시공사

설계사

협력사

대상

(환경부장관상)

강남N타워

현대엔지니어링

창조종합건축사사무소

계림조경

최우수상

(협회장상)

고양 향동 리슈빌

계룡건설산업

조경설계 호원

장수산업

평택센트럴자이 3

GS건설

우리엔디자인펌

LF네트웍스 고려조경

힐스테이트 녹번

현대건설

그룹한

정한조경, 영원산업개발

우수상

(협회장상)

NHN Play Museum

대림산업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라인조경설계사무소

푸른공간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대림산업

조경설계 디원

한설그린,케이지에코

 

성복역롯데캐슬골드타운

롯데건설

기술사사무소아텍

 

아세아종합건설

힐스테이트삼송역

현대건설

해안건축

장원조경

 

특별상(협회장상)

 

부산 갈비곳간 실내녹화

PDM파트너스

어번닉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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