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 전시장에서 '어반 비즈'의 최근 활동에 대해 설명 중인 박진 대표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 전시장에서 '어반 비즈 서울'의 최근 활동에 대해 설명 중인 박진 대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도시양봉활동을 사라져가는 꿀벌을 지키며 도심 생태계를 회복하는 사회적경제 ‘어반비즈서울’이 올해 신규 사업인 꿀벌구조대 출동사업 ‘비(Bee) 119’와 ‘비긴어게인(Beegin again)’을 선보였다.

‘어반비즈서울’은 도시 옥상에서 꿀벌을 키우며 새로운 도시농업 분야를 개척한 양봉가 그룹으로, 현재 도시양봉교육사업을 진행과 함께 수확한 꿀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벌을 중심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생태감수성을 키우는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2일(금) 대한민국농업박람회 aT센터 전시장에서 만난 박진 대표는 “119 전체 출동건수 중 65만 건 중 15만 건이 벌 제거로 소방관들이 출동하고 있다. (우리는 꿀벌을 죽이지 않고)꿀벌을 구조해 ‘비긴어게인’이 키우고 있다. 올해 처음 시작된 사업이다”고 꿀벌구조대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처럼 ‘비(Bee) 119’사업으로 구조된 꿀벌은 ‘비긴어게인’에 의해 다시 양봉된다는 것인데, ‘비긴어게인’은 꿀벌로 삶을 새로 시작하는 사회소외계층들로 구성된 초급 양봉가들로, 현재 6명으로 구성돼 활동 중이다. 아직 시작단계라 인원수가 많지 않고 기술 또한 충분치 않다. 박 대표는 이들이 양봉기술과 전문성을 지니게 되면 이후 독립된 양봉장을 관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조경신문]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