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신규공공주택 ‘가로공간 중심’으로 만든다
LH, 신규공공주택 ‘가로공간 중심’으로 만든다
  • 김효원 기자
  • 승인 2019.11.13
  • 호수 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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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건축 통합계획 지침 따라
가로면 따라 다양한 건물 배치
연결성·개방성 높은 공동체중심 단지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LH가 앞으로 개발할 모든 공공주택지구에 ‘도시건축 통합계획’의 공통지침에 따라 ‘가로공간 중심 공유도시’를 목표로 조성될 것이라 12일(화) 밝혔다.

도시건축 통합계획은 기획단계에서부터 도시·건축·시설물을 아우르는 입체적 도시 마스터플랜을 세운 뒤 이를 기반으로 도시계획과 건축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택지개발 방식은 2차원 도시계획을 세운 뒤, 3차원 건축계획을 수립하는 식이지만 새로운 통합계획을 적용하면 단절된 주거단지를 열린 주거단지로, 개인 중심의 공간에서 공동체 중심의 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다.

개발방향 예시 ⓒLH
개발방향 예시 ⓒLH

김남훈 LH 공공주택기획처 차장은 “기존에는 대규모 블록 중심으로 단지를 개발하는 데 주력했다면, 가로공간 중심의 개발은 다양한 규모의 건물들이 블록 내 가로면을 따라 흩어져 배치되는 방식이다”고 개념을 설명하고, “6~7층 정도의 중저층의 건물들로 단지 규모를 줄이고, 단지가 면을 따라 쪼개면서 생긴 자그마한 폭의 좁은 가로들이 단지의 내부와 외부를 연결한다. 그 사이로 보행을 하거나 사람들이 모이는 커뮤니티 공간이 만들어 질 수 있다”고 가로공간의 개방성을 부연 강조했다.

이번 도시건축 통합계획 공통지침은 LH와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국토교통부가 함께 논의를 통해 마련했다. 지침의 기본 방향은 ▲가로공간이 생활의 중심이 되는 도시 ▲용도복합과 사회통합의 공유도시 ▲자연을 존중하고 향유하는 쾌적한 도시 ▲새로운 기술에 대응하는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신규 공공주택지구는 대규모 주택공급을 위한 택지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한 사람·가로·공동체 중심으로 개발돼야 한다. 이번 도시건축 통합계획 도입을 시작으로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함께 제도 정착을 적극 지원해 사람 중심의 도시를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LH는 과천 과천지구, 수원당수 2지구, 안산신길 2지구를 시범지구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첫 번째 시범사업은 경기도 과천지구로 선정해 ‘도시건축통합 마스터플랜 설계공모’를 추진한다. 공고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누리집 (www.lh.or.kr) '고객지원 - 새소식 - 공모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조경신문]

김효원 기자
김효원 기자 khw92@latimes.kr 김효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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