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관사 내 숲체험·숲속도서관 인기몰이
부산시 관사 내 숲체험·숲속도서관 인기몰이
  • 김효원 기자
  • 승인 2019.11.12
  • 호수 56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열린행사장’ 이용객 증가 추세
유아숲체험 어린이 이용률 높아
도심 속 자연학습장으로 활용
열린행사장 전경 ⓒ다이내믹부산
열린행사장 전경 ⓒ부산시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부산시장이 거주하는 관사가 업무공간을 제외하고 전면 개방되면서 관사 열린행사장 내 숲속체험도서관 및 유아숲체험프로그램이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7월에 개관한 숲속체험도서관은 부산시 공무원시험 출제 장소였던 집현전을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숲속체험도서관은 지난 7월 개관 이후 지금까지 6천 명이 방문했다. 그중 10월에 방문한 이용객 수만 약 2천여 명으로 전체 중 30% 이상의 관람객이 지난 한 달 동안에 몰렸다. 부산시는 최근 입소문이 나면서 하루 4백여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할 정도로 이용객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권오상 부산시청 팀장은 “숲속체험도서관을 비롯해 산책로의 조경이 아름답고,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잔디 광장이나 모래 놀이가 가능한 시설도 많아 시민들에게 입소문을 탔던 것 같다”며 이용객 증가의 요인으로 꼽았다.

또 다른 인기 요인 중 하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유아숲 체험프로그램이다. 열린행사장에 심겨진 해송, 철쭉 등 78종 28,560그루의 수목을 활용해 어린이들의 도심 속 자연학습장으로 만들었다.

유아숲 체험프로그램은 지난 8월부터 석 달 동안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60회 1,800여 명이 이용했다. 숲체험 해설사는 수영구의 ‘정부지원 숲해설 및 유아숲교육 사업’을 통해 지원받아 수목과 다양한 곤충을 어린이에게 알려준다.

열린행사장을 찾는 일반 방문객도 증가 추세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8,000여 명이던 방문객 수는 올해 10월 24,000여 명을 넘어섰다. 최근 7~10월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시설물을 리모델링하고, 잔디정원, 후문산책로, 등산로 진입간문 등을 추가로 개방하며, 주차공간, 파라솔, 안내시설물 등의 편의시설을 확충해나가는 등 꾸준한 노력의 결과로 해석된다.

시는 향후 열린행사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 발굴하고, 시민 관심도가 높은 전시행사를 유치하는 등 많은 시민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조경신문]

ⓒ부산시
ⓒ부산시

 

김효원 기자
김효원 기자 khw92@latimes.kr 김효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