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사)생명의숲국민운동(이하 생명의숲)이 산림청·경기도교육청·유한킴벌리와 공동주최로 ‘학교숲 20주년 기념-학교숲 성과와 숲속 학교 비전’ 세미나를 오는 31일(목) 경기도 교육복지종합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학교숲운동 20주년을 맞아 그 동안의 성과를 조명하고, 새로운 ‘숲속 학교’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다. 학교숲운동은 생명의숲이 산림청, 유한킴벌리와 함께 1999년부터 지금까지 770여개 학교의 운동장과 자투리 공간에 학교숲을 만들어 왔으며, 이후 교육부, 지자체, 기업 등이 동참하면서 현재까지 약 5000여 학교가 숲 조성활동에 참여하는 전국적인 캠페인으로 성장해 왔다.

세미나는 수원영화초등학교 리코더부 학생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허상만 생명의숲 이사장의 개회사와 이미라 산림청 산림복지국장, 이재정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유한킴벌리 최규복 대표이사 사장의 축사로 진행된다.

이어 학교숲 사례발표를 통해 국내외 우수 학교숲을 탐구하고 보다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학교숲운동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사례발표는 ▲‘서울화랑초등학교 학교숲 조성’에 대해 우명원 화랑초등학교 교장이, ▲‘광주효덕초등학교 학교숲 관리’ 사례를 임희주 광주남구청 공원녹지과 주무관이 발표한다. 또한 ▲이명학 양도초등학교 교사가 ‘강화양도초등학교 환경교육’ 사례를, ▲허윤선 담아 대표가 ‘해외 학교숲’ 우수 사례를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김인호 신구대 조경학과 교수는 학교 내 운동장 주변, 자투리 공간을 넘어서 건물의 벽면, 옥상, 실내에 조성되는 적극적이고 광의적 개념인 ‘숲속 학교 비전’을 발표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30일(수)까지 생명의숲 누리집(https://forest.or.kr/programs/275)에서 가능하며, 당일 현장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세미나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생명의숲 숲조성팀(02-735-3232)으로 하면 된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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